2016년 3월 2일 수요일

Project 1 : Start PC-FI with DAC

Project 1 : DAC를 활용한 PC-FI의 시작


CD에서 Mp3를 지나 스트리밍으로 음악 서비스가 진화되고 있고,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음악을 즐긴다는 것이 과거 HI-FI Audio에서 느켰던 고음질의 경험이라기 보다는
간편한 인스탄드 음식을 먹는 것 같이 변화 되었읍니다.

최근 24bit음원들이 조금씩 보급화 되면서 전문 Audio기기가 아닌 PC나 
스마트폰에 USB DAC와 헤드폰/스피커을 연결하여 고음질의 경험을 
추구하는 소위 PC-FI가 몇년전부터 많은 업체로 부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에 PC를 기본으로 스마폰과 Tablet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PC-FI의 경험을 
들을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체험해 가면서, 관련 내용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집에 있는 기기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DAC만 추가해서,
PC-FI를 구성해 볼수 있는 방법을 시작해 보고,
PC 없이 스마트폰과 Tablet에서 어느정도까지 PC에서 할수 있는 것이 될수 있는지도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시작은 각각 DAC의 성능을 비교 분석하기 보다는 DAC와 헤드폰은 
하나로 고정하고, 동일 음원을 PC, 스마트폰, Tablet등을 통해 들어 보았을때 , 
소비자 경험측면에서 차이가 나는것이 무엇인지를 리뷰해 보았읍니다.

1. 기본 준비물

    - PC SW : iTunes(Ver 12.3.2.35) , Foobar2000 (Ver 1.3.9)

    - 헤드폰  : Sony MDR-1R
      (개인적으로는 전체 시스템의 체감 음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 합니다) 

    - DAC : 오딘스트 HUD-DX1

    - Android Music SW : Onkyo HF Player V1.3.1 with USB DAC Unlocker

    - USB OTG Cable

    - Desktop PC : Dell Vostro 430

    - 스마트폰 : LG G3 CAT6 (Android V6.0)

    - Tablet : LG G Pad II 10.1 LTE (Android V5.1.1)

2. Test 음원

  멜론,Mnet,Naver등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것이 320Kbps음원인 현실에서
  시중에서 원음이라고 판매하는 FLAC 화일과,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DSD화일을 
  같이 Test해 보았읍니다.

      - Officially Missing You, Too, 긱스&소유(MP3, 16bit, 44Khz , 320Kbps )
      
      - 서른 즈음에 ,  김광석 4집 리마스터링 (FLAC, 16bit, 44KHz, 1,411Kbps)
       
      - The Girl from Ipanema, Stan Getz (FLAC, 24bit, 96Khz, 2,891Kbps)
      
      - Find the Way, Nakasima Mika (FLAC, 24bit, 96Khz, 4.6Mbps)
      
      - Don't know Why , Norah Jones (DSD64, 24bit, 2.8Mhz 5.6Mbps)

          
        
          

3. Test 1 :PC와 DAC를 연결하고 PCM으로 듣기

     우선 DAC의 아답타 전원을 연결하고, PC의 USB Port에 연결하였읍니다.
     DAC 박스에 있는 PC에 연결하는 USB Cable이 보통 시중의 것보다
     상당히 굵은 것이 
포함되어 있어, 노이즈에 대비한 오디오 전문용
     이라는 생각이 되었읍니다.
     다만, 실제 성능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지는 일반 USB Cable 과 번갈아 가면서
     나중에 좀 더 Test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그런데 막상 USB Port에  DAC를 연결하니, PC에서는 DAC를 자동으로 
     인식하지 못했고, DAC제조사인 오딘스트의 자료실에 접속하여,
     전용 Driver를 Download 받아 , 설치하니  PC의 Sound설정에 "오딘스트 스피커"가
     하나 더 생긴것을 확인 할수 있었읍니다.
     (HUD-DX1 전용 Driver Download 위치 :
    
http://audinst.com/kr/index.php?mid=driver&category=10700&document_srl=10753 )

      스피커 설정을 오딘스트로 변경하니, 그때 부터는 기존 itunes와 Foobar2000 어플로
      Play하면, HUD-DX1을 통해 음악을 청취할수 있게 되었 읍니다.

      MP3와 M4A, 그리고 Apple Loesless, FLAC의 음원들은 모두 PCM출력이므로,
      이런 곡들을 Play하게 되면, HUD-DX1의 전면 LED가 녹색으로 켜지면서
      동작하는것을 
확인 할수 있었읍니다.

      PC에 헤드폰을 연결하여 들었을때 보다, 같은 음원을 HUD-DX1으로 들었을때의
      첫 느낌은 하기와 같습니다.

        - 일반 MP3의 경우는 PC의 화이트 노이즈 없이 음악만 깨끗하게 들리며,

        - 고음질 음원의 경우 PC에서와 달리 음성과 악기들이 하나씩 분리되어 들리기
          시작하고, 
가수의 호흡과 각 기기의 공간감을 느낄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저음이 많이 살아난 것을 확인할수 있었읍니다.

4. Test2 : PC와 DAC를 연결하고 DSD로 듣기

     USB DAC를 구입하게된 이유는 아마  PCM출력 보다는 DSD나 DXD음원을 직접
     들을수 있어서 일것입니다. PC에서는 우선 익숙한 Foobar2000을 사용하여,
     DSD음원을 청취 시도 하였읍니다.

     DSD나 DXD음원을 foobar에서 실행하고자 하면, 우선 Plug in들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 또한 오딘스트의 "자주하는 질문"에서 확인 하시면 됩니다.

      - DSD를 PCM으로 재생방법 : http://audinst.com/kr/faq/12612

      - DSD를 Native DSD 으로 재생방법 : http://audinst.com/kr/faq/12604

     위 세팅으로 Foobar2000을 세팅하고, DSD음원을 Play했으나, 갑자기 헤드폰에서
     들리는 것은 "치이이~" 하는  White Noise만 들렸읍니다.
    
     아!!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급하게 Naver검색을 해보니, 
     이미 동일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PC의 USB 포트를 바꾸어 보라는 충고가 있어,
     바로 옆의 USB 포트로 바꾸니 정상적으로 음악이
     Play되는 것을 확인 할수 있었읍니다.  
     
     이후 오딘스트에 직접 문의해 보니, 하기와 같은 답변을 들었읍니다.
     새로 Driver Install하라는 답변을 주시네요.



     DSD음원을 직접 DAC에서 듣는 느낌은...

      - Vocal과 악기가 좀 더 분리되어 악기 소리가 좀더 선명하게 들리는 느낌

      - 소리가 좀 더 공간에 넓게 퍼져 울리는 느낌이네요..

     이후 몇가지  DSD음원을 같은 곡의 FLAC이나 320Kbps MP3음원과 비교해 보면,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은 차이점을 쉽게 구별하는것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DSD Sampler인 OPUS 시리즈들을 들어보면, 곡들에 따라서는
     참 음질이 좋다고 생각되는 것도 있어,
     24bit FLAC이상이면  무조건 DSD화일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결국 음원 자체가 얼마만큼 녹음이 잘 되었느냐가 
     현재로서는 더 중요 하다고생각되어집니다.

5. Test 3 : Android SmartPhone을 DAC에 연결하고 듣기

   스마트폰을 DAC와 연결하려면, Android계열에서는 Hardware적으로는 USB OTG 젠더가    필요합니다.
   11번가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하실수 있읍니다.
   저는 이전에 스마트폰에 키보드 연결을 위해 가지고 있던 것을 사용 하였읍니다.

<원본 : 오딘스트 홈페이지의 연결 설명 인용>

   음악 Player는 LG G3의 기본 음악 Player로도
   MP3와 24bit FLAC음악까지는 DAC와 연결되어 
   문제없이 Play가 되었읍니다. 
   다만 자체 Player로는  Apple음원과 DSD는 
   Play할수 없어, 동일한 조건으로
   Play하기 위해 Onkyo의 HF Player App을 
   기준으로 시험하였읍니다.

   참고로, USB Port에 DAC를 연결하면, 
   USB Port를 OnKyo의 App에서 사용하겠냐는 
   Pop Up 메세지가 뜹니다. 
   
   여기서 확인을 누르면, 
   이후에는 LG G3의 자체 기본 음악 Player에서는
   DAC로 음악 출력이 안되고, OnKyo App에서만 
   Play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스마트 폰을 DAC와 연결해 들어보니,
   PC에서 들었을때와 큰 차이는 못 느꼈고,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활용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다만, Onkyo HF Player는 고음질 음악을 처리하다보니, 장시간
   스마트폰을 들으면 발열이 좀 생기고, 배터리가 빨리 소비되게 됩니다.

    OnKyo HF Player는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해서 들을때는 무료이나, 
    USB OTG로 DAC와 연결하게 되면
    1만원이 좀 안되는 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기능을 Unlocker해야 합니다.

    또한, DSD화일을 실행할때, Natvie DSD로 듣기 위해서는 하기와 같이 설정에서
    "DSD Output Format"을 "DoP"로 변경해 주면, 됩니다.


   다만, OnKyo Player에서 PCM 출력의 음원들을 듣다가, Native DSD화일을 들을려면,
   가끔 음악이 안들리는 현상이 나타 납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USB OTG 젠더를 한번 뺏다가 다시 장착하시면 정상적으로
   음악이 들리게 되었읍니다.

   이 부분이 Onkyo App의 문제인지 DAC의 문제인지가 명확지 않으니, 
   다른  DAC와 연결해 가면서 추가 실험을 해 보아야 겠읍니다.

   또한, Native DSD Play상태에서는 스마트폰의 볼륨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갑자기 출력되지 않게되는데, 이때에도 USB OTG 젠더를 뺏다가 
   다시 장착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음악이 들리게 되었읍니다.

6. Test4 : Android Tablet을 DAC로 연결하고 Google Play Streaming 듣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Android Tablet인 LG G Pad II 10.1으로도 LG G3 CAT6와 
   동일하게 Onkyo HF Player로 정상동작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번에는 Tablet에 Test 음원만 있어, Tablet에서 Google Music의 Streaming 음악을
   Play해 보았읍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Google Music도 정상적으로 Play되었읍니다.

7. 이번 시험에 활용되었던 장비들

8. 후기
   MP3 화일을 처음 접했던 20년전에 PC에 사운드 블래스터 카드를 장착하여, 
   PC로 음악을 듣기 시작 했을때의 간편함과 놀라움을
   DAC 1개로 PC , 스마트폰, Tablet에서 다양한 고음질 음원들을 들을수 있다는 점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으며..
     
   또한 PC 없이도 스마트폰, Tablet 만 가지고도 24bit의 고음질 음원을 듣는데에는 
   DAC가 훌륭한 솔루션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현재 Solution의 SW적으로 음질을 Upgrade하는 방법과 다른 DAC들을
   사용해 보면서 
더 나은 PC-FI 경험을 찼는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